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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농업부는 11일, 일본에 대한 육류수출 확대가 허용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필리핀은 일본에 닭고기만 수출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일본 후생노동부는 육류 및 가공품 수입원을 식품위생관리 국제기준 '해썹(HACCP)'을 준수하고 있는 국가로 제한하고 있다. 지금까지 필리핀산 육류 및 가공품 중 해썹을 준수하고 있다고 인정된 것은 닭고기 뿐이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소와 물소의 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과 이들의 축산 부산물이 추가됐다.
필리핀 농업부는 주요시장인 일본에 대한 수출확대는 국내 축산농가와 식품회사, 식육가공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침체되어 있는 경제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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