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FOMC 관망심리 속 상승 마감…1주일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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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6-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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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심리속에서도 소폭 상승하며 1주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09%) 상승한 3252.13으로 마감했다.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 7일 종가 3252.12보다 0.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1%) 오른 3249.60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4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330억원, 외국인은 24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및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미중 마찰 우려가 높아져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였고 이 여파로 외국인의 현물 및 선물 순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FOMC 등을 기다리는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낙폭이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FOMC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 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보다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종목 및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3.02% 상승 마감했고 서비스업(2.21%), 의약품(1.95%), 전기가스업(1.83%), 비금속광물(1.15%)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증권은 0.96% 하락했다. 이밖에 금융업(-0.82%), 보험(-0.66%), 통신업(-0.61%), 철강·금속(-0.55%)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5.84% 상승 마감했고 카카오는 5.17% 올랐다. NAVER(3.89%), 삼성바이오로직스(0.95%), 삼성SDI(0.16%)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LG화학은 2.71% 하락했다. 이밖에 삼성전자(-0.62%), SK하이닉스(-0.78%), 현대차(-0.21%), 기아(-1.45%)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포인트(0.63%) 상승한 997.41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17%) 오른 992.80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24억원, 개인이 122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1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12.82% 올랐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4.93%), 카카오게임즈(2.12%), 펄어비스(3.72%), 에코프로비엠(0.05%), 에이치엘비(0.30%), 씨젠(5.45%), SK머티리얼즈(0.32%), 알테오젠(3.32%)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CJ ENM은 1.49%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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