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이센스 페이스북]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海信)는 10일, TV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년 이내에 인도에 TV공장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PTI통신에 의하면, 리시 탄동 최고집행책임자(COO)는 연간생산능력이 200만대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설치장소나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다. 하이센스는 지난해, 인도의 OEM기업 비디오텍크스 인터내셔널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인도에 진출했다. 탄동 COO가 말한 것처럼 "인도시장으로부터 경이적인 반응"이 있었기 때문에 제조거점 설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이센스는 연내에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QLED TV,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을 출시한다. TV의 경우, 인도시장을 겨냥해 설계한 50~70인치 대형TV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센스는 남아공, 슬로베니아, 세르비아,멕시코 등 14곳에 제조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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