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도 ‘하남선’, 이용자 97% 만족...환경·내부 서비스도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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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6-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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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선 개통이 지역주민·지역발전 도움이 됨’ 압도적 대다수 공감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건설한 지하철 5호선 연장인 ‘하남선’의 이용객 97%가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도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현재 추가 건설 중인 별내선, 도봉산옥정선 건설도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높은 혼잡도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큰 김포골드라인에는 출근 시간 배차 간격 단축 등 행정적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하남선 이용객 8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만족도 조사를 실시, 13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하남선 이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97%로 이용객 대부분이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매우 만족’은 60%, ‘대체로 만족’은 37%였으며 ‘불만족’ 응답자는 단지 0.3%에 불과했다.

만족도를 4개 영역으로 나눠 세부적으로 조사한 결과 △역사 청결성과 쾌적성 등 이용 환경 서비스 분야 만족도가 94점 △열차 출입문 안전성과 열차 청결성 등 열차 내부 서비스 만족도가 93점으로 역사와 열차의 청결성 만족도가 두드러졌다.

다음으로 △무인 편의시설 제공 등 이용 편의 서비스 만족도는 89점 △열차 시간 정확성 등 운영 관리 서비스 만족도 86점 등 모든 분야에서 80점 이상 높은 만족 수준을 보였다.


 

[사진=경기도 제공]

개통 이후 △지역주민 생활에 도움이 된다(99%)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99%) △서울 도심까지 이동시간이 줄었다(98%)에 대해 압도적 다수가 동의했으며 코로나19 등 감염병 방역 관리에 대해서도 이용객 94%가 ‘잘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하남선 역사 내 선호하는 편의시설로는 생필품 판매시설(51%)이 가장 높게 지목됐고 식음료점(24%), 문화시설(7%) 등도 희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건설한 하남선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도가 만 15세 이상 하남선 이용객 8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신뢰 수준은 각 95%, 표본오차 ±3.41%p다.

하남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을 거쳐 하남시 창우동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를 연결하는 전철 노선이다.

광역지방정부가 주체가 돼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추진한 광역철도사업의 첫 사례로 지난 2015년 1단계 착공 이후 지난 3월 27일 완전 개통, 하남검단산역에서 서울 도심인 잠실역까지 30분 내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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