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라운드 선두 오른 이태훈, 추격하는 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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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이동훈 기자
입력 2021-06-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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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

  • 이태훈 7언더파 선두…2위는 김주형

  • 오후 5시 30분부터 3라운드 돌입

  • 일몰인 오후 7시 42분까지 경기 진행

2라운드 선두 이태훈과 2위 김주형(왼쪽부터)[사진=KPGA 제공]


이태훈(캐나다)이 2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추격의 선봉에 선 것은 김주형(19)이다.

2021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24회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2억5000만원) 셋째 날로 이어진 2라운드 경기가 12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장(파71·7361야드)에서 열렸다.

2라운드 결과 이태훈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김주형을 2타 차로 누르고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이태훈은 12번 홀부터 15번 홀(이상 파4)까지 4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순위권 선수들이 중단과 재개 속에서 점수를 잃었지만, 이태훈만 줄 버디를 낚았다. 16번 홀(파5) 파로 숨을 고른 그는 17번 홀(파3)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 9홀 버디 5개를 낚은 그는 1번 홀(파4)로 걸어갔다. 3번 홀(파4) 버디를 낚았지만, 5번 홀(파3) 보기를 범했다. 6번 홀(파4)에서는 이날 마지막 버디를 추가했다.

이태훈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0%로 반타작이 났다. 그린 적중률은 77.78%를 기록했다.

이태훈은 이 대회에서 세 번째 코리안 투어 우승컵을 노린다. 첫 번째 우승컵은 지난 2017년 제33회 신한동해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컵은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들어 올렸다.

이태훈은 2019년 우승으로 DB손해보험과 인연이 돼 후원을 받게 됐다.

이태훈을 향한 추격의 선봉에는 김주형이 섰다. 올해 첫 우승을 노리는 그는 버디 5개, 보기 4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이태훈과는 2타 차다.

옥태훈(23)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신상훈(23), 강태영1929(23), 정재훈(24)과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태희(37)는 보기 2개와 더블 보기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버디 5개를 낚아 1언더파 70타,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중에서는 김백준(20)이 2언더파 140타 공동 1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년 전 이 대회 우승자 신분으로 방어전을 펼치고 있는 함정우(27·2언더파 140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지훈730(35)은 기록(코스 레코드)을 경신할 뻔했다. 이날 이글 2개, 버디 5개로 9타를 줄이며 동률을 기록했지만, 보기 2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오후 5시 15분 2라운드 종료 결과 커트라인은 3오버파로 설정됐다. 컷을 통과한 선수는 총 72명이다.

그 결과 올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문도엽(30·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 김동은(24·KPGA 군산CC 오픈 우승), 이동민(36·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이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일몰(7시 42분)까지는 3라운드 경기가 이어진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마지막 날(13일) 3라운드 잔여 경기와 최종 4라운드 소화에 나선다. 만약, 마지막 날 대회를 끝내지 못하면 예비 일로 설정된 월요일(14일) 경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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