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항공사 동맹체, G7에 '백신 접종자 격리 면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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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6-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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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관련 각국 규제·절차 다양해 여행 지장"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주요 7개국(G7) 정상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입국할 때 격리를 면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항공 동맹체 3사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스카이팀은 11일 안전한 국가 개방을 위해 G7 국가 공통의 여행·보건 기준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항공 동맹체 3사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규제와 절차가 지나치게 다양하고 변동성이 심해 여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G7 국가가 선도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 시 입국 후 격리 면제 △코로나19 검사 비용은 낮추되 접근성과 신뢰성 확보 △중간 기착지 미입국 환승객에게 추가 검사, 격리 면제 등의 조치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

3대 동맹체는 "국제선 여행은 세계경제를 원활히 돌아가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국경 개방을 위해 G7 국가가 결단력 있는 행동을 보인다면 코로나19 검역에 대한 불확실성도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영국·일본·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등 G7 정상회의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영국 콘월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면 정상회의를 한다.

한편 항공 동맹체 3사에는 전 세계 60%가량의 항공사가 포함돼 있다. 스타얼라이언스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스카이팀에는 대한항공이 속해 있다.
 

항공 동맹체 3사 로고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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