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삿포로맥주, 1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에비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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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미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6-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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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맥주는 싱가포르에서 '에비스맥주'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삿포로맥주 제공)]


일본의 삿포로맥주는 9일, 싱가포르에서 '에비스 맥주'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15일부터 순차 판매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소비자들의 일본 브랜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가정용을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판매되는 상품은 350㎖ 캔 제품. 삿포로맥주 홍보관계자에 의하면, 삿포로그룹 산하 싱가포르 자회사 폿카와 일본산 식음료 도매판매업체 마코토야 싱가포르 등 2개사가 대리점으로 판매를 담당한다.

삿포로는 차 종류 음료에서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폿카의 유동망을 활용하며, 니혼슈나 쇼츄 등 일본주류를 폭넓게 취급하고 있는 마코토야를 통해 일본계 소매기업에 판촉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주류 소비량 중 맥주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며, 특히 일본 브랜드는 인기가 높다. 이미 싱가포르 시장에서는 삿포로 주력상품인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가 판매되고 있다.

에비스의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의 1.2배라고 한다.

싱가포르에서 에비스맥주는 일부 이커머스를 통해 병행수입으로 판매되고 있다. 삿포로맥주 홍보담당자는 '에비스맥주를 (정규대리점을 통해) 판매하던 시기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주력상품인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에 주력하느라 에비스맥주를 수출하지 않았다"면서, 시장성 등을 보고 재차 판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맥주시장에 대해, "향후 신종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는 없으나, 코로나 사태로부터 벗어난 이후에는 주류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일본제품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싱가포르 맥주시장은 매우 매력적인 시장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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