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식장을 지하철역으로 한 것은 자동차가 아닌 깨끗한 지하철로 오라는 의미가 있고 청첩장도 재생지로 만들었다나. 신랑 신부는 식을 끝으로 인근 공원에서 묘목을 심은 뒤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한다. 신혼여행지인 제주도에서도 대중교통 수단만 사용한다고 한다.
이런 결혼식이라면 결혼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남성의 어깨도 가벼워질 것이다. 하지만 여성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인데"이라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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