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푸가 인수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베릴 솔라팜 (사진=반푸 제공)]
태국 석탄개발회사 반푸(Banpu)는 7일, 호주의 태양광발전소 2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며, 호주에서 반푸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의 산하기업 2개사를 통해, 호주의 뉴에너지솔라로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베릴(Beryl) 솔라팜(출력 11만 900kW)과 마닐드라(Manildra) 솔라팜(5만 5900kW)을 인수했다. 인수액은 총 9750만호주달러(약 82억 5900만엔). 2기는 각각 2019년 6월과 2018년 12월에 상업운전을 개시했으며, 전국에너지메켓(NEM)과 전력공급계약(PPA)을 체결하고 있다.
반푸는 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발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현재 107만 3000kW로, 2025년까지 610만kW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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