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방한' 미 상원의원 대표단 만나 한·미 동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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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6-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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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 공관서 차담회..."한국 기업 지원 당부"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 셋째)이 4일 서울 한남동 장관 공관에서 방한 중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차담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4일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한·미 동맹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서울 한남동 장관 공관에서 방한 중인 태미 덕워스·댄 설리반·크리스 쿤스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차담회를 하고 한·미 동맹, 한반도 문제 및 지역·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양 정상이 한반도 안보뿐 아니라 백신협력, 공급망 협력 등 실질 협력분야와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으로써 양국 동맹이 명실상부한 포괄적·건설적·호혜적 동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방한 의원들 역시 이번이 코로나19 이후 초당적 의회 대표단의 첫 해외 방문이자 한국이 첫 방문국이라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양국 동맹의 굳건함과 글로벌 협력 파트너십을 잘 보여준 매우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평가하며 미국 의회 차원에서도 한·미 동맹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한·미 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강력한 지지를 평가하고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활동 지원 및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 등과 관련해서도 미 의회의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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