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블루원에서 프로당구(PBA/LPBA) 투어 개막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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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6-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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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경주에서 6월 14~21일까지 열전

  • 프로선수 192명 참가, 15일 개막전, 20일(LPBA)/21일(PBA) 결승

경주 블루원엔젤스 구단 선수단. [사진=경주 블루원 제공]

대한민국 프로당구(PBA/LPBA) 2021~2022 시즌 투어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대회가 오는 6월 14~21일까지 8일간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당구대회에는 PBA 소속 128명, LPBA 소속 64명 모두가 참가해 개인전 챔피언을 가린다.

6월 1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5일 오후 3시부터 개막전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는 6월 20일 오후 7시부터 LPBA 결승전, 21일 오후 10시부터 PBA 결승전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경기방식은 3쿠션으로 남자는 세트제, 여자는 예선에서 32강까지 서바이벌제이며 본선은 세트제로 진행한다.

경기는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블루원은 랜선응원센터를 마련해 고객과 방문객들이 가까이서 경기장의 분위기를 느끼며 응원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출범 3년 차이지만 프로당구는 대한민국 6번째 프로스포츠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블루원엔젤스가 6번째 구단으로 참가한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휴온스(휴온스글로벌), 그린포스(농협카드) 팀이 참가함으로써 모두 8개 구단이 됐다. 경기도 작년에 비해 두 배인 180경기로 늘어났다.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의 메인대회장은 경주 블루원리조트의 그랜드볼룸이다. 서브경기장은 크리스탈룸이며 모두 8개의 경기테이블이 설치된다.

한꺼번에 여러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넓고 활짝 트인 공간이 대회진행에 최고로 적당한 장소이며, 높은 천정은 중계방송 진행에도 충분하다는 실사단의 평가를 받았다.

기타 1층 메인대회장 주변의 다양한 공간은 서브경기장, 선수대기실, 프레스센터, 협회사무실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같은 건물의 2층부터는 패밀리콘도로 숙소가 가깝다는 장점도 있다.

블루원리조트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특별한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주차장과 출입구의 동선을 조정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구단/협회 관계자는 일반 투숙객과 별도의 통로를 통해 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수와 임원들은 현관을 통해 독립된 대기 장소나 경기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매 출입구에는 적외선 발열체크기와 소독제를 비치하고 직원이 상주해 용무 외 출입자를 통제하는 등 코로나로부터 안심하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블루원엔젤스 소속의 선수들은 이번 대회 PBA/LPBA 모두 우승이 목표다. 창단 두 번째 해를 맞아 최고의 기량을 갖춘 LPBA의 스롱피아비와 서한솔 선수를 확보했고, PBA는 지난 시즌 마지막챔피언십 우승자인 사파타 선수를 비롯한 엄상필, 강민구, 홍진표 선수가 있어 이번 대회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윤재연 블루원리조트 대표이사는 “경주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프로당구 대회인 만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블루원리조트가 골프뿐 아니라 당구, 수상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사회체육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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