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목소리 귀 기울이는 정부…이호승·문승욱 5대 그룹 사장단과 4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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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6-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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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측 의지 반영… 5대 그룹 사장단 회동 성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최태원 SK 그룹 회장(왼쪽 두번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 네번째), 구광모 LG 그룹 회장(왼쪽),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대표와 간담회에서 앞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재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연일 광폭 행보에 나섰다.

3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4일 서울 모처에서 5대 그룹 사장단과 비공개 회동을 한다.

5대 그룹은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다. 5대 그룹에서 나올 참석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장동현 SK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등으로 예상된다.

문 장관은 취임 후 5대 그룹 사장단과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도운 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사장과 각종 경제계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문 장관은 취임 후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장과 개별 면담을 하는 등 경제계와 소통을 넓혀왔다.

이 밖에도 정부는 최근 재계와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4대 그룹 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했다. 또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대한상의를 방문해 5개 경제단체의 수장들과 간담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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