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일본 외무성은 28일,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발생한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후 싱가포르 정부가 취해 온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 조치가 이날부로 전면 철폐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일본산 식품의 싱가포르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발생 후, 후쿠시마의 수산물 등을 수입할 때, 방사성 물질 검사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했으며, 모든 일본산 식품에는 원산지증명서를 첨부하도록 해왔다. 이번 발표로 이와 같은 규제가 전면 철폐됐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25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의 전화회담에서,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완전 철폐하는 방침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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