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민 재난지원금, 올 여름 추경 등 재정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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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5-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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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움츠러든 실물경기에 온기 불어 넣어야"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연일 시동을 걸고 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당은 이번 여름에 움츠러든 실물 경기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 추가 재정대책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며 “방역 당국과 협의하면서 인센티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지난 28일에도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일상과 경제활동이 회복되는데 발맞춰 올해 2차 추경이 마련되면 우리 경제에 특급 윤활유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으며, 하루 전날인 27일 열린 ‘2021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추경 편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최근 백신수급이 안정화되면서 11월께 코로나19 집단면역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카드를 꺼낸 것으로 분석된다. 9월 하순 예정된 추석 연휴에 맞춰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도 깔렸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5%가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며 “잔여 백신 예약과 백신 추가 공급으로 (접종이)날개를 달고 있다. 주말 사이 잔여백신을 예약해 맞은 사람만 12만70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펼치겠다”며 “정부 계획대로 백신 접종이 끝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 3분기 이후에는 일상회복의 지름길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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