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서울선언문 채택…P4G 정상회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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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5-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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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 토론세션 주재도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어린이의 안내를 받으며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이틀째인 31일 오후 정상 토론세션을 주재하고 서울선언문을 채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진행되는 P4G 정상회의 정상 토론세션을 개최국 정상으로 직접 주재한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정상 토론세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국가 정상급 및 고위급 13명과 국제기구 수장 1명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각국 정상급 인사들은 △녹색회복 △탄소중립 △민·관 협력 등 3개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이어 오후 11시부터 참가국들의 공동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 채택과 함께 P4G 정상회의가 막을 내린다.

서울선언문에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연대·지원 필요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이행,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사회 전 분야의 전환 및 실천 노력 강조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친환경 기업경영 확대, 미래세대의 중요성 인식 및 소통 강화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P4G 기본 주제(농업·식량·물·에너지·도시·순환경제)를 논의하는 기본세션, 한국의 관심 주제(탄소중립 실천·그린뉴딜·산림·녹색금융) 등을 논의하는 특별세션도 열린다.

한편 토론세션에는 전날 개최된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적 모티브와 함께 첨단 미디어, 증강현실(AR) 등 현대적 기술을 활용한 배경으로 세트를 꾸민다.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하루 24시간의 모습을 현실의 경치와 관념 속 이상향으로 그리고, 환경부에서 발표한 기후변화로 사라질지 모르는 사빈해안, 순천만, 갯벌, 구상나무숲,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 습지 등이 실경으로 활용된다.

또한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두산중공업의 해상용 풍력발전기 등 우리 기업의 선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오브제를 배치해 각국의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에게 우리의 녹색기술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P4G가 의미하고 있는 메시지를 살려 기업·시민사회와 함께 협업하고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특별한 홍보를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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