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박장성 공단 4곳, 조업중단... 국내감염 확산방지 위해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베트남 북부 박장성 인민위원회는 18일, 성내 공업단지 4곳의 조업을 일시 중단시켰다. 박장성은 4월 하순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4차유행 국내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 이번 공단조업 일시중단 조치 및 일부지역 록다운을 통해 지역 내 감염확산 통제에 나선다.

조업이 중단된 곳은 딘참공단, 꽝쩌우공단, 방잔공단, 송케-노이호앙공단 등 4곳. 조업중단 기간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

보건부에 의하면, 국내감염자 수는 18일 새롭게 152명 증가했으며, 4월 하순부터 누적감염자는 1473명. 152명은 지역별로 ◇박장성 96명 ◇수노 하노이 19명 ◇박닌성 16명 ◇디엔비엔성 7명 ◇하남성 4명 ◇하이즈엉성 3명 ◇다낭시 2명 ◇흥옌성 1명 ◇K병원(국립암병원) 관련 1명 ◇타이빈성 1명 ◇하이퐁시 1명 ◇선라성 1명 등.

4월 하순부터 시작된 4차유행 기간 박장성의 누적감염자 수는 18일 저녁 기준으로 507명에 달했다. 이어 ◇박닌성 306명 ◇하노이 165명 ◇다낭시 144명 등.

박장성은 공업단지 4곳의 일시 조업중단과 함께, 비엣옛군 전역과 옌중군의 3곳에 대해, 엄격한 사회격리조치 실시를 촉구한 총리지시 16호에 근거해, 록다운(도시봉쇄)을 개시했다. 기간은 다음 지시가 있을 때까지.

국내감염자 수가 두 번째로 많은 박닌성에서도 성도인 박닌시가 18일 오전 6시부터 총리지시 16호에 따른 방역조치를 개시했다. 동 방역조치는 20일까지 실시된다.

■ 호치민시에서 경로불명의 감염
4차유행은 남부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호치민시질병관리센터(HCDC)는 18일,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성은 호치민시 직속 투득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3구의 감사법인에 근무하고 있다.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남성은 17일, 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민간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1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가족 4명과 살고 있으며, 최근 1개월간 호치민 외부로 나가지 않았으나, 많은 고객들을 접촉했다.

현지 각 매체에 의하면, 시 당국은 동 남성과 접촉자들을 격리하고 있으며, 동시에 남성이 거주하는 아파트 A1블록을 봉쇄했다. 인근지역 거주자들에 대한 검체채취 등 검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약 6000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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