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날 성큼···나라별 다이어트 식단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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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05-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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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로 14주년을 맞는 세계인의 날(5월 20일)이 이틀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날이다.

이에 세계인의 날을 앞두고, 각 나라에서는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주로 어떤 음식을 활용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탈리아에서는 토마토가 유명하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토마토를 황금 사과라는 뜻의 ‘뽀모도로(Pomodoro)’라고 부르는데 피자,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한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뿐 아니라 복부비만 관리에도 유리하다.

학술지 란셋 당뇨&내분비 저널에 따르면 당뇨병·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성인 7447명 중 2년 간 지중해 식단을 충실히 따른 사람들은 복부 지방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몽골에선 콤부차가 인기다. 콤부차는 설탕을 넣은 홍차·녹차에 여러 효모 세포와 미생물로 구성된 박테리아 유익균(콤부차균)을 첨가한 후 발효시켜 만든다. 이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어 장건강 및 면역력 증진, 신진대사 촉진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아무리 좋은 콤부차라도 다이어트의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김정은 365mc 대표원장은 “콤부차는 발효 과정에서 설탕이 첨가되기 때문에 물처럼 마셔서는 안된다”며 “과다섭취로 체중이 늘 우려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본의 경우엔 콩 발효요리를 다이어트 식단에 활용한다. 특히, 콩 발효식품인 낫토는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식이섬유와 필수 아미노산이 소화기 내의 수분을 흡수·팽창시켜 소식해도 포만감을 들게 돕는다. 

한국에 김치가 있다면, 아랍 지역에는 ‘후무스(Hummus)’가 있다. 이는 올리브유에 병아리콩과 약간의 향신료를 더해 갈아낸 일종의 소스다. 후무스는 최근 다이어터 사이에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디핑소스’로 각광 받고 있다. 주재료인 병아리콩은 100g 당 19.3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아울러, 병아리콩에는 단백질뿐 아니라 L-아르기닌이 풍부한데, 이는 다이어트 보조제에서 각광받는 소재로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지방 연소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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