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부동산·백신, 당정 지혜 모으자", 김부겸 "최선 다해 당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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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5-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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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예방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오른쪽)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최선을 다해 당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예방하고 “국민 민심을 바로 반영하는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저와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해 고칠 것은 고치고, 충고를 따를 것은 따르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김 총리는)4선 국회의원을 지낸 풍부한 경험과 소신, 소통능력을 두루 갖추고 평소 통합과 타협을 추구해 여야를 넘어 정치권 전반의 신망을 얻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과업을 뒷받침해 나갈 최적의 총리라고 감히 말씀드린다.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사에서 강조하셨다시피 가장 시급한 것은 민생이다. 이를 위한 철저한 방역관리와 백신 접종 가속화에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하길 바란다”며 “당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 특히 19일 방미길에 오르는데 백신수급, 백신 생산 기지 허브화에 대한 낭보를 기대한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당정이 지혜를 모아가자”고 부연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는 국민 모두 함께가야 극복이 가능한데도 일부 잘못된 정보 때문에 60~74세에 속한 국민들이 백신 접종에 대해 우려와 불신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모두가 백신을 접종해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설득하고 호소하겠다. 당에서도 이 문제를 뒷받침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코로나19 현실에도 불구하고 송 대표와 민주당이 국민들의 아픔과 답답함을 풀어주길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정부는 그동안 여러 가지 문 정부가 희망했던 것들 중에서 잘 마무리할 것은 잘 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당과 상의해서 입법을 보완하겠다. 시간상 감당하기 쉽지 않겠다는 것은 갈무리해서 넘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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