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그룹 주가 14%↑..."대산포크 인수, 매출 유지시 연매출 1500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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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5-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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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MP그룹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9분 기준 MP그룹은 전거래일대비 14.6%(125원) 상승한 981원에 거래되고 있다.

MP그룹 시가총액은 1227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닥 820위다. 액면가는 100원이다.

지난 14일 MP그룹은 소규모 합병에 따라 연매출 726억원 규모의 육류 유통·가공 기업인 대산포크를 흡수합병하는 원안이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MP그룹이 대산포크를 흡수합병해 존속하고 대산포크는 소멸한다. 합병기일은 오는 6월 18일이다.

지난해 대산포크는 매출 726억원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한다면 MP그룹의 연결기준 매출은 1500억원에 육박하게 된다.

MP그룹 회사 관계자는 "대산포크는 고품질 생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돈지육과 가공육 매출이 54:46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특히,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연평균 4% 가량 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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