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벌금 때문에... 첫 영업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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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5-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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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64% 늘었지만 반독점 벌금 여파로 1조원대 적자

알리바바 [사진=바이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1조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상장 후 첫 영업손실로, 반독점 벌금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알리바바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알리바바의 매출은 1874억 위안(약 3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1분기 76억5000만 위안의 영업손실을 냈다. 순손실은 54억7000만 위안이었다. 호실적에도 큰 손실이 난 건 이번 분기에 중국 당국이 부과한 반독점 벌금 182억2800만 위안을 납부한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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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반독점 벌금 요인을 제외한다면 알리바바의 1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벌금을 물지 않았다면 알리바바의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한 105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파악됐다.

특히 알리바바 플랫폼 소비자가 크게 늘었는데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어진 회계연도에 8500만명의 소비자가 늘어나 총 8억11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 업체인 핀둬둬의 7억8800만명 보다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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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167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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