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박물관 미술관 주간, 13일 온라인으로 시작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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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5-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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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의 미래-회복과 재구상’ 주제로 개막식 생중계

[사진=문체부 제공]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이하 박미주간)’이 힘차게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위원장 장인경)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이 주관하는 ‘2021 박미주간’이 ‘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을 주제로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온라인 개막식을 연다.

박미주간의 홍보대사인 손미나 작가가 진행하는 이번 개막식은 올해 박미주간의 주요 특징과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보는 1부와 시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토론을 펼치는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1부에서는 박미주간 홍보대사이자 제이티비시(JTBC) ‘그림도둑들'에 출연하고 있는 김찬용 전문 해설사(도슨트)가 올해 주제와 프로그램별 관전 요소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박물관‧미술관 소장품을 매체예술(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거리로 나온 뮤지엄‘도 최초로 공개한다.

2부에서는 ‘박물관‧미술관을 통한 경험의 확장 & 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신기술 활용과 소통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박물관‧미술관의 움직임과 그 속에서 관람객이 원하는 콘텐츠는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한다.

한수 국립공주박물관 관장의 진행으로 안현정 성균관대 박물관 전시 기획자(큐레이터), 장동선 소다미술관 관장, 신상철 고려대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 관련 학과(고고학, 박물관학, 미술사학과) 대학생들과 온라인 사연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들이 함께한다.

안현정 전시 기획자는 ‘코로나 이후(포스트 코로나) 시대: 뮤지엄 콘텐츠의 미래’를 통해 박물관‧미술관의 변화되는 모습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장동선 관장은 ‘어쩌다 미술관: 제3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미술관의 새로운 공간적 의미에 대해 화두를 던진다.

이어 신상철 교수는 ‘추천(큐레이션)과 콘텍스트(맥락)적 접근방식의 강화'를 주제로 코로나 이후 시대의 변화된 문화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박물관·미술관 콘텐츠의 새로운 지향점과 운영 전략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2021 박미주간’은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신기술을 접목해 치유와 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누리소통망을 통해 집에서도 전국 박물관·미술관을 여행할 수 있는 ‘뮤궁뮤진', 일상 공간 속에서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을 볼 수 있는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거리로 나온 뮤지엄', 기술을 활용한 박물관‧미술관 문화 체험, 사회적 연대, 치유와 회복 등에 대한 ‘주제 연계 프로그램', 전국에 숨겨진 박물관‧미술관 명소를 찾아다니는 ‘뮤지엄 꾹’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한편, 올해 박미주간 홍보대사로는 평소 박물관·미술관에 많은 관심을 보인 작가 손미나와, 서양화가 장소영, 전문 해설사(도슨트) 김찬용을 선정했다. 홍보대사들은 박미주간 동안 시민들에게 박물관‧미술관의 매력과 의미를 전달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이 온라인 개막식에서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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