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극심한 변동성 장세 계속...이틀째 '상승' 훈풍에도 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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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5-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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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한때 1272.55로 치솟은 후 하락 전환…1256.04 마감

  • VN지수 0.28% · HNX지수 0.18%↓

베트남증시는 11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3.54포인트(0.28%) 떨어진 1256.0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 거래일 상승세의 여파로 훈풍을 타며 전날 대비 5.53포인트 오른 1265.11로 출발했다. 특히, 이날 오후 1시 35분경에는 1272.55까지 치솟으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장세는 1270 선에 올라섰던 것에 무색하게 뚝 떨어지며,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비엣띤뱅크(CTG), 마산그룹(MSN), 비나밀크(VNM) 등 대형주 주가의 하락이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이날 고점인 1270 선을 돌파한 이후 국내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시장은 결국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호찌민거래소(HOSE)의 이날 거래 총액은 22조6650억동(약 1조99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527개 종목이 오르고 337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대 베트남 주식시장인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순매수세에서 순매도세로 다시 돌아섰다.

HOSE에서 하루 만에 순매도세를 보인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규모는 170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노바랜드(NVL) 등이었다. HNX에서 역시 외국인 투자자들은 190억동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자재(-1.52%) △부동산(-0.72) △정보기술(-0.67%) 등이 약세를 보였고 △상담서비스(1.67%) △운송·창고(1.49%) △해산물가공(1.47%)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VP뱅크(1.12%), 베트남개발투자은행(1.69%)을 제외한 나머지 8개의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그중에서도 테콤뱅크(-2.29%)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50포인트(0.18%) 떨어진 279.76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24포인트(0.29%) 오른 81.07을 기록했다.

 

[사진=lao dong tre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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