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영업익 185억원...위성방송·인터넷 가입 순증세

매출 1562억원·당기 순이익 154억원 기록

전년동기 대비 매출·영업익 1.9%·17.6%↓

홈솔루션 사업 재정비 등 영향에 소폭감소

"합리적인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제공할 것"

KT스카이라이프 사옥 전경.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1분기 매출 1562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홈솔루션 사업 재정비 등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7.6%씩 감소한 수치다.

다만 위성방송과 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은 같은 기간 3.4%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로 분기 잠재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1.5% 성장한 14억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를 제외한 TPS(Triple Play Service, 인터넷·방송·모바일 결합) 가입자는 1분기 말 기준 6만2000명 순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약 114% 증가한 수치다.

위성방송전용 상품인 스카이라이프TV 가입자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1만명 순증했다. 인터넷 가입자도 전 분기 대비 2만7000명 순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4분기에 론칭한 모바일의 신규 가입자도 2만6000명 순증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올해 1분기 기준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을 합한 총 가입자는 425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1만명 증가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결합할인과 함께 제주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개장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며 "고객 편의와 합리적인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계 통신비 절약에 기여하고 실속 있는 소비생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