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심평원‘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6년 연속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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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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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개 평균 66.6점···계명대 동산병원은 94.2점 월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전경. [사진=계명대학교동산병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6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종합점수 94.2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치료받은 만 40세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이 적정성 평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하여, 질병 악화 및 입원을 줄이고 합병증 조기 발견 및 치료 등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제고하고자 진행됐다.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이란 대개 유해한 입자나 가스에 노출 때문에 유발된 기도와 폐포의 이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기류 제한과 호흡기계 증상이 발생한 질병이다.

그 원인은 흡연과 유해 물질 노출 때문에 폐 손상과 폐 및 전신의 염증이 발생하고, 폐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거나 폐 기능이 급격히 나빠짐으로써 소기도 질환, 폐기종에 의해 만성적인 기류 제한이 발생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된다.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의 진단을 위해서는 폐 기능 검사가 필수적이다. 폐 기능 검사는 폐활량 측정을 기본으로 하나 검사가 가능한 병원에서는 폐 용적, 폐 확산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되므로 가능하면 검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먼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 비율의 3가지 평가지표와 7가지의 모니터링지표로 평가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3가지의 주요 평가지표에서 모두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종합점수 94.2점으로 종합점수 평균인 66.6점을 크게 웃돌며,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했다.

조치흠 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은 계명대 동산병원의 환자 최우선 정신을 기반으로, 축적된 임상경험과 우수 의료진들의 협진으로 일궈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더불어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스마트 병원 환경 조성에 집중하여 환자 치료와 편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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