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신 접종이 최고의 효도…늘 건강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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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5-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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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에 어버이날 메시지…‘효도하는 정부’ 약속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시립동부노인요양센터에 설치된 면회 전용공간 '가족의 거실'에서 이외분 할머니가 아들 임종수씨와 딸 임종숙씨와 함께 비접촉 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세상 모든 어머님, 아버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자신의 SNS에 “세상 어떤 것으로도 너비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크나큰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이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어버이가 계신 분들은 어버이와 함께 사랑을 나누고, 어버이를 여읜 분들은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에 가족들이 만나기도 쉽지 않다. 명절에도 마음만 가는 것이 효도라고 했다”면서 “요양시설에 계신 부모님을 면회하기조차 어렵다.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도 우리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어버이의 사랑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의 사랑으로 어버이에게 보답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백신 접종이 최고의 효도”라며 “어르신들부터 먼저 접종을 받으시게 하고 가족들도 순서가 오는 대로 접종을 받는다면, 우리는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가족을 만나는데 거리낌이 없어지고, 요양시설에서 부모님을 안아드릴 수 있다”면서 “정부 모든 어르신들께 효도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만큼은 어머니 아버지께, 할머니 할아버지께 꼭 사랑을 표현하시기 바란다”면서 “작은 카네이션 한 송이로 충분하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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