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시스템즈, 레벨4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나선다…국책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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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5-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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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택시 및 셔틀버스 등에 사용되는 지정구역기반 레벨4 수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상용화 목표

팅크웨어의 계열사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아이나비시스템즈가 레벨4 수준 자율주행차량 플랫폼 기술 개발에 나선다. 자율주행 레벨4는 주행 시 운전자 도움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을 의미한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중 지정구역기반 승합차급 레벨4 수준 자율주행차량 플랫폼 기술개발 국책 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아이나비시스템즈-소네트 주도로 팅크웨어, 스트리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경찰청 4개 부처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수행하며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7년간 5대 분야에 약 1조100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주요 사업이다.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로봇택시와 셔틀버스 등에 적용되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서비스용 플랫폼 및 차량 통합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 상용화 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며 단계별로 사업화를 진행한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체 지도엔진 및 경로생성 알고리즘 개발한다. 소네트는 인지·판단·제어를 위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풀스텍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팅크웨어는 전장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하드웨어(HW), DGIST는 자율주행 안전 설계를 각각 담당한다. 스트리스는 자체 HD 정밀지도 맵 데이터 구축하고 제공한다. 특히 소네트는 이미 중소기업 최초 자율차 임시주행허가를 취득해 레벨4 자율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기술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로봇택시(차량호출) 서비스 개발하고 시범운행을 통해 매출을 다각화한다. 또한 셔틀을 이용한 교통약자 이동 지원, 일정 구간별 물류, 청소차량 운영 등 다양한 민관 서비스를 개발해 관련 정부의 자율주행 사업 발굴·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종국 아이나비시스템즈 사업부문 이사는 "당사의 강점인 지도 빅데이터와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시장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이나비시스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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