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기업, 세계 최초 미세조류 유래 대체우유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스즈키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5-05 13: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유진 왕 CEO(왼쪽) (사진=소피즈 바이오뉴트리언츠 홈페이지)]


싱가포르의 바이오식품기술기업 소피즈 바이오뉴트리언츠(Sophie’s Bionutrients)는 미세조류(微細藻類) 유래 대체우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대체우유가 개발된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두유와 아몬드밀크에 이어 대체유제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세조류 유래의 단백질과 아미노산, 물을 원료로 제조한 마이크로알게(Microalgae, 미세조류) 우유를 개발했다. 너트류로 만든 대체유음료와 식감은 비슷하지만, 보다 우유에 가까운 느낌을 가진다. 유당(락토스)을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마실 수 있으며, 알레르기 유발물질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소피즈 바이오뉴트리언츠는 이 회사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미세조류 품종을 통해, 3일 만에 대체 우유의 원료가 되는 단백질 파우더를 제조할 수 있다. 이번에는 대체 우유를 개발했으나, 다진고기 등도 제조할 수 있다고 한다.

유진 왕 창업자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2050년까지 지구의 인구가 97억명에 달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미세조류 유래 우유나 단백질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식품 원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