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파죽지세 이더리움…사상 최고가 400만원 돌파 外

백준무·오수연 기자입력 : 2021-05-04 07:31
▲파죽지세 이더리움…사상 최고가 400만원 돌파

가상화폐 이더리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400만원을 돌파하며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미 서부시간 기준·한국 시간 4일 오전 5시)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0.72% 상승한 3288.22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 59분께 사상 최고가인 3339.52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소폭 하락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이더리움의 시가총액도 3796억9000만 달러로 불어났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이더리움 가격은 상승세다. 이날 오전 3시 56분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거래가는 400만원을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억 유로(약 1343억원) 상당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25일 2188.64달러까지 내려갔던 것에 비춰보면 불과 8일 만에 1000달러 이상 오른 것이다. CNN은 이더리움 가격이 올해 들어 325% 상승하며 4배 이상 뛰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시총 비중 절반 아래로 뚝

이른바 '알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4일 가상화폐 데이터 업체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총이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로, 연초 70%에서 크게 위축됐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 비중은 15%까지 올랐고, 나머지 알트코인의 시총 비중은 같은 기간 36%로 두 배로 확대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시총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다른 가상화폐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원 사격하고 있는 도지코인 역시 개당 500원을 돌파했다. 도지코인의 경우 올해 들어서만 8000%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반면 비트코인은 최근 들어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달 14일 6만4829.14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반전, 이날 오후 현재 5만8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 주도 블록체인 기술 2건, 국제표준으로 채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 연구반(SG17)' 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한 블록체인 관련 표준 2건을 사전 채택하고 의장단 3석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 지불 서비스 보안 위협 및 요구사항,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보안위협 표준 등 두 건이 채택됐다.

과기정통부는 이 표준안을 전자 지불 서비스 보안 수준 개선과 온라인 투표 시스템의 잠재적 보안 위협을 파악해 제거하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표준안은 1∼2개월간 회원국 회람을 거쳐 ITU 표준으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한국블록체인협회 '2차 가상자산 AML·CFT 실무과정' 개최

한국블록체인협회가 보험연수원과 '가상자산 AML·CFT 실무과정' 2차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에 따라 자금세탁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의무를 부담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의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자금세탁방지 업무규정 및 제재규정 △FIU(금융정보분석원) 신고와 후속 조치 △자금세탁방지 검사 대비 수검 대응 △가상자산과 사례 연구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17일까지 보험연수원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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