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여성단체 시민들 삶 보살피는 봉사영역 개척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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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5-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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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단체협의회와 간담회 갖고 금정역 재개발·수리산 산림문제 등 논의

  • 군포시, "당동 근린공원과 인근 기반시설 연계해 도시생태축으로 조성”

한 시장이 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3일 여성단체들이 시민들의 삶을 보살피는 봉사 영역을 개척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 시장은 30일 군포시 여성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여성계 현안과 수리산 산림문제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폐기물 급증과 병충해로 인한 수리산 산림문제의 진단과 해결방안, 금정역 일원의 재개발계획과 산본천 복원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 방법 등 시정 전반에 걸친 현안들이 다뤄졌다.

한 시장은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문제로 인해 코로나19가 생겼고, 폐기물 급증과 병충해로 인한 수리산 산림 파괴 등이 우리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여성단체들이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군포시도 수리산이나 공원 등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을 민간이 맡아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시장은 “GTX 개통을 군포시 발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원도심 지역의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금정역세권 재개발·재건축을 산본천 복원계획과 결합시켜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산본천을 복원하면 차로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감소되는 차로를 넓힐 수 있는 방안을 산본천 일대 재개발·재건축 계획에 포함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군포시 제공]

이어 한대희 시장은 당동 근린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사업 추진을 위한 공원 내 주요 지점들을 둘러봤다고 3일 밝혔다.

한대희 시장은 “당동 근린공원은 군포시민들을 위한 미래지향적 종합 휴식공간으로 사업 초기부터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며, “당동 근린공원 주변 기반시설또한 공원조성사업과 연계해서 정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당동 근린공원이 조성되면 수리산을 중심으로 한 반월천 수변공원과 수리산 근린공원, 당동 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공원축이 완성되어 군포 원도심권의 휴식공간이 살아나고, 원도심권과 신도심권 공원간의 조화롭고 균형잡힌 배치가 가능해져 현재 추진중인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장의 이날 현장 방문은 당말터널과 금정배수지 등 주요 지점을 돌아보면서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는 로드체킹 형식으로 진행됐다.

당동 근린공원은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토지비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환경영향과 교통영향 평가, 공원조성계획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말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후, LH토지은행을 통한 토지보상지 매입 등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당동 근린공원은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지난 2002년에 공원시설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됐으나, 군포시의 다른 대규모 사업추진으로 사업이 지연되다가 공공토지 비축사업에 선정돼 보상비 절감과 보상기간 단축 등으로 사업수행에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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