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터키·칠레서 품목허가 획득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최초 터키 진출…올해 3분기 출시 목표

현재까지 칠레 포함, 중남미 10개국 품목허가 획득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최근 터키 및 남미 칠레에서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잇달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최초로 터키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3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터키 진출을 발판으로 유럽 출시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칠레는 중남미 미용성형 분야 선진국으로, 이번 허가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나보타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대웅제약 측은 기대했다.

나보타는 현재까지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을 비롯, 멕시코, 파나마, 볼리비아 등 중남미 10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나보타의 터키 판매는 현지 파트너사 '셀텍(SELTEK)'사가 맡고, 칠레 판매는 '토레갈(Torregal)'사가 맡는다. 셀텍사는 터키 내에서 필러 시장 1위 회사로 '테오시알(TEOSYAL, 필러)'을 터키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토레갈사는 칠레 전 지역에 탄탄한 판매망을 구축한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터키와 칠레는 미용성형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국가로 이번 허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나보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