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연일' 하락한 VN지수, 1230대로 밀려

VN지수 0.68% · HNX지수 1.02%↓

16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8.54포인트(0.68%) 떨어진 1238.7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2.19포인트 내린 1245.06로 출발했다. 특히 한때 VN지수는 1230선을 뚫어 1227.14포인트까지 떨어졌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전날 하락세에 따른 이날 개장부터 VN지수는 하락했다"며 "또,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에서 21개 종목이 하락한 것이 장세를 끌어내렸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1조7590억동(약 1조509억원)으로 집계됐다. 281개 종목은 올랐고 698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는 외인은 3거래째 순매도를 했다. 순매도 규모는 5204억동에 달했고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VHM), 비나밀크(VNM), 화팟그룹(HPG) 등이었다.

HNX에서 2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으며 그 규모는 287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부동산(1.13%)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특히 △숙박·외식(-3.11%) △플라스틱·화학물제조(-3.05%) 등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1.49%), 화팟그룹(0.18%) 등은 상승했고 페트로베트남가스(0.0%)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7개의 종목들은 전부 하락했다. 그 중 베트남투자개발은행(-2.44%)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01포인트(1.02%) 빠진 293.11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91포인트(1.10%) 하락한 81.79를 기록했다.

 

[사진=baodautu 사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