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6일 약보합세…삼성전자 외국인 7조 배당에 역송금 경계

백준무 기자입력 : 2021-04-16 10:35
원·달러 환율이 16일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1원 내린 1117.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내 소매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 다우지수는 0.9%, 나스닥은 1.31% 상승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0.6bp 하락한 1.53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배당 지급일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배당 역송금에 대한 경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들이 배당금을 자국으로 가져갈 경우 일시적으로 달러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하는 금액은 약 7조7000억원 규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 배당 역송금은 배당일 전후로 분산될 수 있으나 장중 역송금이 제한적일 경우 자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금일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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