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밀원 숲 조성지 현장점검···충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세부 실천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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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04-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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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보령지역 도유림 밀원숲 조성지 2개소 점검

양승조 충남지사는 제76회 식목일을 기념해 관계기관 및 공무원 50여 명과 함께 산딸나무, 산수유나무 등 밀원수 90여 본을 심었다.[사진=충남도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3일 보령시 도유림 밀원수 시범단지를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 양승조 지사, 보령시 도유림 밀원수 시범단지 방문

이날 현장점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나무심기 행사’ 대신 기념식수 및 활착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제76회 식목일을 기념해 관계기관 및 공무원 50여 명과 함께 산딸나무, 산수유나무 등 밀원수 90여 본을 심었다.

이어 성주면 도유림 35㏊에 조성한 밀원수 시범단지를 찾아 아까시나무에 대한 관리방안을 국립산림과학원 김만조 연구관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가지치기 등 가꾸기 작업을 실시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미래의 희망을 심는 나무심기를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 충남도, 풍요롭고 건강한 해양생태계 만든다

충남도는 13일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에서 ‘충청남도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세부 실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 충남연구원,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착수보고,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해양수산부의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2019∼2028)’이 수립됨에 따라 도 관할 해양생태계에 대한 체계적인 종합 보전·관리 방향을 정하고, 중장기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을 맡은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가 도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세부 실천계획의 비전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를 통한 도 해양 신산업 가치 창출’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 14대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5대 전략은 △해양생태계 서식지 보호 △해양생물 보호·복원 △해양생태계 서비스 혜택 증진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반 선진화 △해양생태계 거버넌스 체계화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양생태축 관리체계 정립 △해양보호구역 확대 및 관리 강화 △주요 해양보호생물 보호대책 추진, 적극적 신고 및 보상 등 홍보 △보호종·멸종위기종 정기 모니터링 실시 △충남 해양공간 계획과 연계·통합 관리 △해양생태계 이슈에 대한 지역 기반 관리 네트워크 구축 △네덜란드·독일 등 선진 사례 국가와의 정보 교류 및 한중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분석과 토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내년 1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용역을 통해 수립한 여러 세부 과제를 제5차 해양환경 종합계획 등 상위 계획과 해양 신산업에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도내 해역의 여건과 현황을 파악하고, 정부 계획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충남 바다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발전을 위해 전문가, 지역 주민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는 등 종합적인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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