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취업 준비부터 창업계획까지 ‘언택트’ 지원···클래식특화 공연장 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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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4-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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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미청정구역, 4월부터 청년 언택트 취창업 프로그램 시행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언택트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사진=경기 부천시 제공]

부천시 원미도서관 내에 있는 원미청정구역이 구직 및 창업 준비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언택트 취창업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청년 언택트 취창업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취업 및 창업 교육을 받기 힘든 청년을 위해 이번달부터 새롭게 마련됐다.

교육 구성은 취업 6종과 창업 3종으로 매달 다른 테마로 꾸려 진행된다.

구직 청년들은 취업 대비 직무분석에서 창업 준비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알짜배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첫 테마 프로그램인 `2021년 취업 트렌드와 준비 전략'은 오는 15일에 시작해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3회 진행한다.

이번 테마에서는 코로나로 변화된 채용시장 맞춤형 취업 전략과 청년을 위한 정부 지원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상담이 필요한 청년을 대상으로 `너와나 톡톡'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실시한다.

취업이나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면 무료로 원하는 시간대에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원미청정구역 모든 프로그램은 포스터 내 QR코드나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도서관소식'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원미도서관 관계자는 “장기 구직난과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도 내일을 향하는 청년들에게 `청년 언택트 취창업 프로그램'이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유튜버의 대중화와 화상 채용 면접이 일반화된 지금, 무상 사용이 가능한 오픈 스튜디오를 조성 중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경기 부천시(시장 장덕천)가 오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의 정식 명칭을 공모한다.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1444석의 클래식특화 공연장과 304석의 블랙박스 시어터, 100인의 오케스트라가 클래식 특화 공연장의 건축음향과 동일한 조건에서 연습과 리허설이 가능한 오케스트라 연습실 등을 갖춘 시설로 조성되며 공사는 내년 6월 준공, 2023년 개관을 목표로 30% 정도 진행됐다.

공모 내용은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의 정체성과 독창성 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이며 참가 자격 및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부천시 홈페이지 ‘부천소식-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5월 13일까지 접수된 명칭 중 최종 1개를 선정해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27년간 염원해온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이 국내 대표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부천시 제공]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의 클래식특화 공연장은 클래식 음악의 따뜻함과 편안함, 클래식 악기의 소재를 고려해 목재로 마감되며 최적의 음향 효과 실현을 위해 음향 시뮬레이션을 시행할 예정이다.

가변음향 반사판과 음향 배너는 1444석의 공연장이 다양한 장르 음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한 미국 존 F.케네디센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홀, 캐나다 몬트리올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명콘서트홀에 제작·설치된 카사방 프레르(Casavant Freres)사의 파이프 오르간이 지자체 건립 공연장 중 최초로 설치되며 파이프 오르간 사양은 4576개 파이프와 63개의 스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304석의 소공연장은 여러 니즈를 수용할 수 있도록 블랙박스 시어터로 건립 중이다. 장르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수용하기 위해 수납식 객석을 설치하면서도 가변음향 패널을 설치해 클래식, 체임버 등 음악 공연의 음향적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계획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문화예술회관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과 전문적 운영으로 국내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부천시가 문화예술 도시의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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