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70년 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한눈에 반했던 필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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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AFP·EPA·로이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한눈에 반했던 필립공(에딘버러 공작)의 과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21년 6월 10일 그리스 코르푸섬에서 그리스 앤드류 왕자의 늦둥이 아들로 태어난 필립공은 그리스와 덴마크 양국의 왕위 계승 대상자였다. 

하지만 이듬해인 1922년 안드레아스 형이자 그리스 왕인 콘스탄티노스 1세가 폐위되고 안드레아스에게도 추방령이 내려지자 그의 가족들은 영국 군함을 타고 탈출해 프랑스 파리로 간다. 

필립공은 1939년 다트머스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당시 필립공은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 덕분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타임지에 따르면 당시 필립공을 본 여성들은 "우리는 모두 완전히 그에게 미쳐 있었다" "그는 정말 사랑스러웠다" 등으로 설명했다.

릴리벳 공주(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전 이름)도 자신의 해군사관학교 안내를 맡았던 필립공에게 한눈에 반한다. 릴리벳 공주는 필립공과 편지를 주고받다 사랑에 빠졌고, 두 사람은 조지6세의 반대를 무릅쓰고 1947년 결혼하게 된다. 필립공은 결혼과 동시에 에든버러 공작 칭호를 받는다. 

1952년 조지6세가 사망한 후 릴리벳 공주가 왕위를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 즉위하자 해군 중령으로 진급할 예정이었던 필립공은 현역 군인 생활을 마치게 된다. 

이후 필립공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위한 외조를 시작한다. 2017년까지 그는 여왕의 공식 행사를 따라다녔고, 수백 개 자선단체를 지원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1948년 첫아들 찰스, 1950년 딸 앤, 1960년 둘째 아들 앤드루, 1964년 셋째 아들 에드워드를 낳는다. 

한편, 지난 2월 감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후 입원 소식과 함께 심장수술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후 퇴원했지만 4월 9일 99세 나이로 사망하게 된다. 
 

[사진=AP·AFP·EPA·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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