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시대, 해양 폐플라스틱도 의류 원단으로 탈바꿈

이보미 기자입력 : 2021-04-10 06:00

국내외를 막론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시대적인 흐름으로 떠오르면서 해양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원사를 가지고 만든 패션 상품까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는 여수광양항만공사·효성티앤씨와 여수광양항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 폐플라스틱 추출 원사를 활용한 제품 상용화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플리츠마마는 여수광양항만공사·효성티앤씨와 지난 8일 온라인으로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플리츠마마는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해 패션 상품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인 '리젠오션' 원사는플라스틱 폐기물 수거를 통해 해양 생태계 오염을 방지한 섬유에 부여되는 국제공인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Control Union)의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을 받았다는 데 더욱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내 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과 수거, 선별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성티앤씨는 고품질 리사이클 '리젠오션' 원사를 생산하며, 플리츠마마는 이를 활용해 OBP 인증을 받은 니트백과 의류 제품인 '여수 에디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왕종미 플리츠마마 대표는 "OBP 국제 인증을 받은 리젠오션 원사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해양 생태계 개선에 기여하고, 폐플라스틱을 아름답게 재탄생시킬 생각에 설렌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자연순환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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