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민간·중소 제조업 둔화됐지만...서비스업은 '개선'

최예지 기자입력 : 2021-04-06 11:23
中 3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54.3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사진=차이신 캡처]

중국 민간·중소 기업 서비스업 경기를 반영하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월 크게 올랐다. 차이신 제조업 PMI가 기대 이하 수준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6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3월 민간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51.5)은 물론, 시장의 예상치인 52.7도 크게 상회한 것이자 올해 들어 최고치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코로나19 충격에 지난해 2월 26.5까지 떨어졌었지만, 5월 55.0을 기록한 이후 ​11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축소를 나타낸다.

차이신 PMI는 대형 국유기업이 주된 대상인 국가통계국의 공식 PMI와 달리 중소 민간기업들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쓰인다. 앞서 서비스업 동향 등을 포함하는 공식 비제조업 PMI도 2월 51.4보다는 큰 폭으로 높아진 56.3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추세는 앞서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지표와는 정반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달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6로,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넉 달 연속 하락세에 놓이면서 제조업 회복이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확장선인 50선을 웃돈 것으로, 서비스업·제조업 모두 전반적으로 생산경영 활동이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실제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같은 달 종합 PMI도 53.1로, 전달 51.7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왕저(王喆) 차이신 싱크탱크모니터연구소(CEBM)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면서 "3월 차이신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모두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계절적인 요인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양극화를 보였다"며 "제조업 부진과는 대조적으로 서비스업은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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