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또 시작한 폭로전..."이름 대면 알만한 연예인에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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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3-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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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AOA 전 멤버 권민아의 폭로가 또다시 시작됐다.

7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집안 생활이 어려워져서 중학생이 되자마자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학생 시절부터 아르바이트 때문에 결석을 하다 보니 안 좋은 소문이 많이 났다. 집단 폭행도 당해봤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한 번은 친구가 어디를 간다고 하길래 걱정돼서 말리다가 같이 동행을 했다. 그런데 빈 집에서 한 살 위의 오빠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고 걷어 차였다. 계속 맞는데 뒤에는 남학생들이 여러 명 있었다. (동네에서)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양아치였다. 지금도 이름과 얼굴이 기억이 난다"며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해자가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고 폭로한 권민아는 "성폭행을 당한 후 너무 화가 났다. 나가는 길에 잘 걷지를 못해서 기어가다시피 집에 갔다. 신고도 못 했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아시면 더 큰일이 벌어질 것 같았다. 엄마한테 들키기 싫어서 온몸에 피멍이 들었지만 옷으로 가렸다. 그 상태에서 또 아르바이트는 해야 했다. 이후 부산에서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민아는 AOA 리더였던 지민에 대한 폭로 이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연예계 학폭과 왕따 논란에 대해 자신을 '좋은 예'라고 든 기사에 대해 분노했다. 권민아는 "누가 보면 제가 사과도 인정도 다 받고 피해자 치고 좋은 대우받은 것으로 아실 것 같아서 기분 나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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