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지난 5일 오전 의사, 간호사를 비롯해 보건의료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나서 사망한 사람이 모두 1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정부가 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 여부 검토 결과(잠정)를 8일 발표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는 신고는 전날보다 226건이 추가돼 전국적으로 총 3915건 집계됐다.

이 중 97.3%에 해당하는 3866건(신규 223건)은 두통·발열·메스꺼움 등 비교적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났지만, 요양병원 환자를 중심으로 사망 신고 사례도 11명(신규 3건)에 달했다. 다만 아직 사망을 비롯한 중증 이상 반응과 접종 간 인과관계가 확인된 바는 없다.

정부는 전날 예방접종 경험이 풍부한 임상의사, 법의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비공개 회의를 열어 각 사망 사례와 백신 접종 간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검토했다.

회의에서는 역학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사망자들이 평소 지병(기저질환)을 앓았는지, 또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는 뚜렷한 요인은 있는지 등을 집중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피해조사반의 검토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총 31만6865명이다.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첫 접종을 시작한 지 10일만에 우선 접종 목표 대상 인원의 40%를 넘어선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1만1583명이 접종했으며, 화이자 백신은 5282명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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