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곰상 수상 홍상수, '달팽이'로 전달한 감사와 위로

윤지은 기자입력 : 2021-03-05 22:29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기념, 독특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5일(현지시간) 홍 감독은 영화제 홈페이지에 직접 찍은 '달팽이 동영상'을 올리며 수상 소감을 전달했다. 

그는 동영상과 함께 첨부한 영문 텍스트에서 "한국에서 인사드린다. 수상 소식에 놀랍고 기쁘다"며 "얼마 전 김민희와 산책을 하다가 이 달팽이를 발견했다. 여러분께 작은 선물로 이 달팽이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김민희 배우가 도리스 데이의 '케 세라 세라'를 부르는 목소리도 담겼다. 케 세라 세라는 '이뤄질 일은 언제든 이뤄진다'는 뜻의 스페인어다. 

홍 감독은 25번째 장편 '인트로덕션'으로 이날 폐막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세 번째 은곰상 수상이다. 

영화제는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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