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車기자들이 뽑은 '2021 올해의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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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3-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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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이노베이션 및 SUV에 기아 쏘렌토 수상

  • 올해의 수입차에 BMW 뉴 5시리즈, 올해의 그린카에 아우디 e트론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에 현대자동차의 고급차브랜드 제네시스의 준대형 세단 'G80'가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국화룸에서 '2021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하고 제네시스 G80를 2021년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지난달 18일 경기 화성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이뤄졌다.

G80는 종합 만족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3.88점을 얻었다. 특히 핸들링 및 주행 감성 항목에서 9.37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소음·진동(NVH) 항목에서 9.33점, 가속 성능과 가심비 항목에서 9.13점을 받는 등 전체 항목에서 두루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는 기아, 랜드로버,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BMW, 쉐보레, 아우디, 제네시스, 포르쉐, 현대 등 10개 브랜드 21종의 신차가 치열하게 경합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자동차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내/외관 디자인 △성능 및 품질 △안전 및 편의사양 △조작 편의성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구매 의향 등 10개의 평가 지표가 활용됐다.
 
안전, 환경, 편의 등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자동차 기업들이 개발한 우수한 혁신 기술을 선전하는 '2021 올해의 이노베이션'에는 기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쏘렌토에 적용된 다중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을 선정했다.

'올해의 수입차'에는 BMW 중형 세단 '뉴 5시리즈'가, '올해의 SUV'에는 기아 '쏘렌토'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SUV 이외 밴, 픽업 트럭, 왜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유틸리티 부문을 신설한 결과 올해의 유틸리티에는 기아 대형 SUV '카니발'을 선정했다. 올해의 디자인과 퍼포먼스에는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이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의 그린카에는 아우디의 전기차 'e트론'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SUV에 뽑힌 기아 '쏘렌토'(왼쪽)과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된 BMW '5시리즈'. [사진=기아, BMW 제공]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어려운 여건에서 지난 한해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며 "지난달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K-CITY(자율주행 실험도시), 특수내구로 등 주요 시험로에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실차 평가를 진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평가와 검증의 과정을 통해 수상 차량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협회는 올해의 차 시상식이 개최된 이날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K팝 광장에서 '수상 차량 전시회'를 열고 올해의 차를 일반에 공개한다.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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