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 '주가 19%↑' 대기업 '그린 수소' 투자 기대감에 '강세'

에스퓨얼셀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퓨얼셀은 오전 9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58%(6450원) 오른 3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578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346위,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62배, 외국인소진율은 4.07%다.

대기업들의 수소경제 사업 진출이 구체화되면서 에스퓨얼셀 등 수소 연료 전지주가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열린 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는 SK, 현대차, 포스코 등의 민간사업자들이 ▲수소 액화플랜트 ▲연료전지 ▲수소차 ▲수소 생산 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SK가 18.5조원, 현대차 11.1조원, 포스코 10조원 등이다.

메리츠증권은 ‘그린 수소’ 등은 아직 경제성은 떨어지지만, HPS 및 수소차 보조금 등 정책으로 수요가 확보되면 예상보다 빠르게 개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부생수소 생산 산업, 연료전지 중에서도 순수 수소 사용 시 효율이 높은 연료전지 타입(PEMFC·PAFC)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에스퓨얼셀은 지난달 24일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공시했다. 당시 시가 배당률은 0.28%며, 배당금총액은 6억544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