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헤어스타일리스트 "이현주 잠수로 피해" SNS글 돌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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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3-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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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자신을 그룹 에이프릴의 헤어스타일리스트라고 밝히며 '현주 왕따설'을 적극 부인한 A씨가 멤버들을 옹호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삭제하고 댓글 기능을 제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A씨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어 용기내 논란이 되고 있는 왕따설에 대해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경험담을 적어본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에이프릴 멤버들 연습생 시절부터 작년 초까지 동고동락하며 함께 해왔던 헤어스타일리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왕따설이 불거진 전멤버 현주에 대해 "현주라는 친구는 몸이 약하고 아픈날이 많아 그룹 활동을 하는데 있어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잦았다"라며 "갑작스러운 잠수와 스케줄 펑크로 인한 피해를 감수해야하는 어린 친구들을 옆에서 지켜보기에는 너무 고통스러워 보여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또 다른 에이프릴로 현재까지 잘 지켜내고 있는데 좋지 않은 말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니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 뿐"이라며 "사실과는 다른 말들로 그만 아파하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곧바로 SNS 글을 삭제하고 댓글 기능까지 제한했다. A씨의 글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부담을 느낀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의 남동생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왕따설'이 점화됐다.

이현주의 친구라고 밝힌 누리꾼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논란이 확산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DSP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근거 없는 합성 사진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따설이 불거진 이현주는 2015년 에이프릴 데뷔 1년 만인 2016년 건강 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KBS2 오디션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그룹 유니티로 재데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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