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해명 "음식물 불법 촬영 오인 당혹...에버랜드와 사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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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3-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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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쯔양 유튜브 영상 캡처 ]


놀이기구 탑승 도중 음식물을 섭취하는 영상을 올려 불법 촬영 논란에 휘말렸던 인기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사전 협의된 촬영이었다고 해명했다.

쯔양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해명글을 올리고 "이번 콘텐츠는 에버랜드 측과 이용객분들께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여 개장 전 방문객이 전무한 상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쯔양은 "요즘같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티익스프레스 영상을 올렸다"며 "예전에 봤던 무한도전이 떠오른다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혹시나 다치진 않을까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많으셨던 것 같다"고 놀이기구 먹방(먹는방송) 영상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음식이 목에 찔리거나 놀이기구에 음식물이 튀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막대기가 없는 간단한 음식으로 신중히 선정했다"며 "촬영 후에는 모니터링을 통해 혹시 모를 다른 승객분들의 안전사고 발생요소 체크를 하는 등 영상은 짧지만 정말 수많은 조율과 촬영 단계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에버랜드의 협조 아래 진행됐으며, 원래 놀이기구 탑승 시 음식물 반입 금지라는 점을 말씀드렸는데, 불법 촬영 등으로 오인하는 댓글 및 기사가 있어 너무 놀랐고, 당혹스러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글을 보신 이후에는 어떤 오해도 없으셨으면 좋겠다"며 "그럼에도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며, 불편하지 않는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달 27일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롤러코스터 티익스프레스 탑승 중 대형 소시지를 먹는 영상을 올렸다. 놀이기구 탑승 중 음식물을 섭취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어 해당 영상을 두고 불법 촬영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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