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줄상향"... 엔터株, IT기업 협업으로 성장주 도약 전망

홍예신 기자입력 : 2021-03-03 00:00

IT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경쟁력 제고로 엔터사들에 대한 증권업계의 목표주가 줄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엔터사들이 IT 플랫폼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사업자로서의 외연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을 얻었다는 평가다. ​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3.56%) 상승한 3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히트(0.24%), YG엔터(0.44%), 에스엠(0.5%) 등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증권사들은 엔터사들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 중 빅히트에 대해서 팬 커뮤니티 플랫폼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업계 선두주자로 꼽았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에 대해 사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기존 27만원에서 35만원으로 29.6%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히트의 경우, 차별화된 기획력을 기반으로 한 매출 안정성이 실적으로 증명된 가운데 대형 사업자와의 협업 소식으로 플랫폼 신사업이 본격화되는 국면"이라며 "와이지(YG)나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의 협업으로 블랙핑크를 포함한 글로벌 유력 아티스트가 위버스에 입점함에 따라 유저 확대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 역시 최근 빅히트 목표주가를 22만6000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도 20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현대차증권은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YG엔터)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YG엔터는 네이버, 빅히트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강화에 힘쓰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도 지난달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고, 하나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도 YG엔터의 목표주가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YG엔터는 블랙핑크+트레져의 활동 강화, 대표그룹의 컴백 일정이 잡혀 지적재산권(IP) 매출액과 총이익 모두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계열사인 YG PLUS의 MD제작, 음악사업부의 실적 개선, 위버스 입점에 따른 고마진 부가 매출도 성장의 핵심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JYP엔터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손을 잡고 플랫폼 협업과 글로벌 뮤지션을 양성한다. JYP엔터는 소프트뱅크와 확장현실(AR)·가상현실(VR) 등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프로젝트 ‘니쥬 랩’을 진행한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는 소프트뱅크와 플랫폼 협업 사업을 발표하고 글로벌 뮤지션 현지 양성 전략을 발표했다"며 "JYP가 소프트뱅크와의 협업으로 빅히트 위버스 플랫폼과 달리 독자 노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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