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77기 268명 임관...대통령상 이윤호 소위

최의종 인턴기자입력 : 2021-03-02 11:23
서욱 장관 주관...육·해·공사출신 삼부자도 나와

지난해 3월 5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육사 제76기 졸업·임관식'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신임 소위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육군사관학교(육사) 제77기 졸업·임관식이 2일 열렸다.

육사는 이날 서울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서울 노원구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제77기 졸업·임관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가족·외부인사 초청 없이 진행됐다. 대신 국방홍보원 유튜브·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날 육사 77기 268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여군 24명과 수탁생도 4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2017년 입교해 4년간 장교수업을 받았으며, 이학사·문학사·공학사와 군사학 학위를 함께 받았다.

행사에서는 77기 생도들 발자취를 담은 영상물 상영 등 시간이 마련됐다. 졸업생 대표로 나온 김중구 소위(24)는 "위국헌신 군인본분 숭고한 사명을 가슴에 새기고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명예로운 장교 길을 당당히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최고 성적을 거둔 이윤호 소위(24)는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이재현 소위(24), 국방부장관상은 김지원 여군 소위(23)가 수상했다.

합참의장상은 서완석 소위(24), 한미연합사령관상 김유빈 소위(25), 육군참모총장상 안수길 소위(24), 육사교장상은 김지훈 소위(26)가 받았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손자 김종욱 소위(24) 등 한국전쟁이나 베트남전 참전용사 후손 9명이 신임 장교로 임관하면서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하는 장교도 있었다.

육·해·공군사관학교 출신 장교 삼부자도 나왔다. 김경서 준장(공사 38기·제10전투비행단장)과 형 김용현 대위(해사 71기·해군 제1함대 남원함 포술장)과 함께 육군 장교로 김용인 소위(25)가 임관했다. 서동호 소위(25)는 서수원 중령(육사 50기) 아들이며, 전세호 소위(25) 역시 전하규 대령(육사 46기) 아들로 부자 육사 졸업생이 나왔다.

생도 기간에 미군 육사가 개최한 예비장교 전투기술경연대회인 '샌드허스트경연대회'에 3년 연속 참가했던 문미림 여군 소위(24)도 육사 명예를 빛냈다. 황윤성 소위(24)는 2019년과 2020년 생도 최초로 2년 연속 육군 최정예 300전투원에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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