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위 게임사 넷이즈, 지난해 순익 감소...게임 매출은 증가

최예지 기자입력 : 2021-02-26 15:28
"환평가 손실 등 영향으로 순익 감소"
중국 2위 게임사 넷이즈(網易·왕이)가 지난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예상보다 큰 환평가 손실이 반영되면서 순익은 감소했다. 

넷이즈는 25일 실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97억6000만 위안(약 3조426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시장 예상치인 180억 위안을 뛰어넘는 것이다. 다만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을 적용하면 순익은 56.4% 감소한 1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해 매출은 736억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급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순익은 Non-GAAP 기준 147억1000만 위안을 기록, 전년 동비 6.1% 감소했다. 

넷이즈는 순익이 감소한 이유는 환평가·투자 손실 때문이라면서 장부상 손실에 불과하다면서 업무상 매출이 감소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넷이즈 로고.[사진=넷이즈]

구체적으로 게임과 스마트학습 등 분야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4분기 넷이즈의 온라인 게임 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134억 위안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넷이즈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캐시카우다. 

스마트학습 플랫폼인 유다오(有道) 역시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4분기 유다오의 매출은 11억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7% 급등했다. 이중 온라인 학습이 7억 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8.8% 증가한 것이다. 

이 밖에 넷이즈는 게임이 주력 사업이지만 전자상거래와 음악 스트리밍 등 비즈니스를 다변화해왔다. 특히 넷이즈의 해외직구 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오라(考拉), 온라인쇼핑 플랫폼 왕이옌쉬안(網易嚴選), 검색서비스 등도 넷이즈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딩레이 넷이즈 대표는 "지난해 4분기엔 주요 사업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온라인게임과 온라인 교육, 음악 및 전자상거래 사업을 발전시켰다. 이는 콘텐츠 혁신과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익 다양화와 글로벌 확장, 고품질의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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