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작년 매출 2662억​··· "웹툰·웹소설 강화로 온라인 콘텐츠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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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1-02-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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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대원미디어가 지난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자체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대원미디어의 해외 시장 진출이 올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62억원2000만원, 영업이익 72억8000만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비대면 활동 증가와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 한글화 타이틀의 출시에 따라 닌텐도 스위치 본체 및 소프트웨어 판매가 큰 폭으로 증대됐다"며 "대원 씨아이의 웹툰 사업 성과, 대원방송과 대원엔터테인먼트의 경영 효율화 등도 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대원미디어는 올해 웹툰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지난해 신규 웹툰 제작 자회사인 '스토리작'을 설립하며 그룹 차원에서 웹툰과 웹소설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중국 시장을 기점으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 시장에서 글로벌 웹툰 사업을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온라인 콘텐츠의 매출 비중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원미디어는 그동안 타사 제품 및 콘텐츠 유통에 의존했으나 웹툰 사업과 드라마 제작으로 오리지널 IP 확보가 기대된다"며 "자체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 오리지널 IP를 확보해 영화, 드라마 등 2차 저작물 사업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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