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中왕이와 취임 후 첫 통화..."시진핑 방한 의지 재확인"

박경은 기자입력 : 2021-02-17 08:04
한·중 장관, 16일 오후 취임인사 겸 통화 양국 관계·한반도 문제·지역정세 등 논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12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전반 및 한반도 문제, 지역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오후 통화에서 양국 정상 및 고위급 간 교류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인 한·중 관계의 심화·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왕 위원은 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정 장관과 좋은 업무 관계와 우의를 형성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왕 위원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양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왕 위원은 정 장관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고, 정 장관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구체 방문 시기 등에 대해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양 장관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올해와 내년으로 지정한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국 간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과 왕 장관은 또 양국이 지난해 12월 29일 출범시킨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구체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번 협력체의 지속 발전을 위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의 실질적 진전 여건 마련을 위해 양국 간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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