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싱가포르 일본상공회의소(JCCI)와 일본무역진흥기구(제트로) 싱가포르사무소가 15일에 발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관한 조사에 의하면, 싱가포르 주재 일본계 기업의 약 20%가 일본인 종업원을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직을 위한 취업비자 취득요건이 강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사는 2월 8~15일 기간 실시돼, 210개사로부터 유효응답을 받았다.
전문직을 위한 취업비자(임플로이먼트 패스=EP)와 숙련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비자(S패스)를 소지한 일본인 종업원 수 전망과 관련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22%에 달했다.
한편 '현재를 유지'가 63%로 가장 많았으며, '미정'은 9%, '증가할 것'은 6%였다.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로는 'EP 취득요건 강화로 주재원의 후임을 보내는게 곤란', '현지 인재 육성'과 같은 노무관련 업무가 두드러졌다. 이와 같은 노무면에서의 과제발생으로, '지역총괄거점 재검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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